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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에 맞물려서 초고령사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부의금을 낼 일이 엄청 많아질 거 같은 데 갈 때마다 헷갈리기도 하고, 고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유족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니, 부의금 봉투에 글씨는 어떻게 쓰는지 조문 예절은 어떻게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남여 복장 예절
다들 알겠지만, 복장은 검정색 계열로 하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컬러가 화려한 색상보다는 눈에 띄지 않는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게 보통인데, 회색이나 검은색 계열을 주로 착용하고 조문을 가면 됩니다. 여성분들은 블랙 코트나, 바지로 노출이 덜한 옷을 입는 것이 좋은 편이며, 발도 맨발보다는 양말이나, 검은색 계통을 입고 가는 게 좋습니다.
2. 부의금 봉투 쓰기와 부의금 액수
부의금 봉투에는 전면에 한자로 써도 되고 한글로 써도 되는데, 한자의 경우 가운데 두글자로 부의 / 근조/ 추도 / 애도 등을 쓰면 되며, 한글로 쓸 경우에는 전면 왼측에 애도합니다. 혹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손글씨로 써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봉투 뒷편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부의금 체크가 잘 안 되니 봉투의 왼쪽 하단을 중심으로 직장이름이나 성함은 쓰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부의금 액수는 정해진게 없지만, 5만 원~10만 원을 중심으로 내며, 회사나 개인적 친분이 더할 경우에는 그 이상 내기도 합니다
3. 조문방법과 순서
빈소에 먼저 도착하면 부의금을 부의금 함에 넣고, 방명록을 작성합니다. 봉투가 없을시에는 봉투도 제공해 주는 게 대부분이니, 부의금액만 미리 준비해 가면 큰 무리 없이 앞에서 펜으로 손글씨를 쓰고, 봉투를 제출하면 됩니다. 이후 고인의 영정 앞에서 분향과 헌화를 해야 하는데, 이를 재배라고 합니다. 재배는 큰절로 2번 드리는 것을 말하는데, 남녀의 손차이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재배를 하면 됩니다. 기독교의 경우에는 목례로 대신하면 됩니다. 이후 상주에게 조문을 취하고, 상주의 안내와 안부를 물으면 됩니다. 조문객들이 많으면 바쁘게 돌아가기에 상주와 오랜 대화는 민폐가 될 수 있어서 간단한 대화만 하고 식사자리를 안내받고 식사를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