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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발 부동산 위기(태영건설)

호기심 탕탕 2024. 1. 8. 11:10

부동산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 수단 중에 하나입니다. 땅은 좁은데 그만큼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개발하여 효율을 높이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사업과 자본도 많이 들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재벌가와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일궈온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PF발 위기설이 갈수록 불거지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국민들에게도 느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태영건설

 

 

 

1. PF를 통한 건설 사업

PF는 Project Financing의 약자로 줄여서 부르는 이름인데, 한마디로 사업성을 파악해서 괜찮으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게 일반 다른 대출과는 다른 부분이 있는 게,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담보물을 가지고 대출을 받거나, 신용점수를 통해서 대출을 잡아주는 게 일반적인데, PF는 이런 상식을 뒤 업고 오직 사업성으로만 승부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부동산 시행사는 토지매입부터 공사비까지 PF와 분양자금으로 대부분 공사비를 충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실제 자기 비용은 20%도 되지 않은 사업비로 사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리게 되면서 금리가 올라가니까, 사업성이 악화되어 건축물이 팔리지 않게 되고 자금이 회전이 안돼서 결국 워크아웃에 처하게 된 겁니다.

 

태영건설 PF 사업장

 

2. 워크 아웃과 부도의 차이

태영건설은 뉴스에서 나왔듯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은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해서 그동안 부실에 처했던 부분을 구조조정해서 다시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의 비용은 정부와 금융기관이 참여해서 상환연잔, 금융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부도가 일어나게 되면 큰일이 생기게 됩니다. 부도는 한마디로 도산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부도를 내게 되면, 법적 책임과 함께, 모든 금융사에서도 같이 손해를 봐야 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손해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태영 건설의 경우 PF 비용 480억 정도를 갚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보이는데, 앞으로도 갚아야 할 금액이 4조가 넘는 걸로 보이기에 현재 워크아웃을 통해서 위기를 넘길 수 있는지는 두고 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건설 부도

 

3. 태영건설로 인한 PF 위기

대출금리가 올라가면 일반국민들뿐만 아니라 더 큰 회사들도 조금씩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결국 덩치가 큰 만큼 리스크도 크게 발생하게 되기 때문인데, 현재 시점으로는 PF 위기가 금방 끝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태영건설도 국내 시공능력 16위에 있던 기업인데, 이보다 낮거나 높은 건설사들도 실제 쉽지 않은 건설경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건설사들엑 대한 금융사의 대우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신용등급을 내리거나 다른 건설사에게 내준 PF금액을 조기 회수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로 인해서 연쇄적인 PF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태영건설 시공능력

 

 

현재 태영 건설의 주가지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태영건설 주가지수 확인